윈도우 오류보고

가장 잘 쓰지 않으면서 잘아는 기능중 하나가 윈도우 오류보고다.

뭔가 문제가 생기면 시도 때도 없이 튀어 나와

"오류보고 해주세요~~"

하지만 그걸로 끝..... 보고를 하면 뭔가 피드백이 있어야하지만 이미 보고자체가 익명으로 처리되니

자동 설치 CD를 제작할때 빠뜨리지 않고 꺼버리는것중 하나가 오류보고이다.

사실 윈도우 기능중 자동설치 할때 각자 취향이지만 공통적으로 하는게 꽤 된다.

일단은 CD키 자동삽입, 설정 자동화, 핫픽스 통합 필요없는 기능 비설치(게임류와 보조기능) 오류보고 off,

메신저 off (MSN이 아니다. 켜놓으면 무수한 스팸이 날라든다.), 좀더 스킬이 쌓이면 여러 프로그램들의 자동 설치

프로그램을 자동설치하면 설치 CD가 아니라 설치 DVD가 되버리곤 하지만 꽤 쓸만하다.


그런데 오늘 앞으로는 오류보고를 켜두어야 하는가 고민하게 되는 사태를 만났다.

계속되는 메모리 read 버그의 원인이 발견이 안되어 2년만에 원도우를 밀었는데 묘한 사태가 일어났다.

원도우 업데이트 사이트에만 접속하면 그후로 1분후 강제 종료 되버리는 증상이 나타난것이다.

처음 의심한것은 웜.

하지만 창이 안나오는데....(사세르 웜은 창이 뜬다.)

아무리 백신으로 뒤져도 안되서 다음으로 위심한것이 자동설치CD의 문제.

그래서 이전에 썻던걸 찾아서(용캐도 남아 있더군요....) 인스톨....어래? 또....ㅡ.ㅡ;;;

줄줄이 뜨는 핫픽스의 행렬이 끔찍하기는 했지만 결국 먼지에 덮여 있는 pro원본을 찾아 꺼내서 설치....

(기스날까 복사본 만들어 쓰는 유일한 프로그램 XP....리테일 버전 너무비싸..)

얼씨구....이놈도 똑같은 증상이....크아아앙!!

한참동안 분노후 머리를 식히고 차근차근 분석하기 시작했다.


안전모드로 부팅하니 제대로 된다. 그럼 그 이외의 것이 문제라는 거다.

오류시 자동 재부팅(망할...이걸 왜 생각 못했지)을 끄니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 si3112.sys의 오류....

이런 된장...

다음 부팅에서 재빨리 장치관리자를 불러 해당 기능을 정지 시키니 재부팅 되는 증상이 멈췄다

그러나 드라이버 업데이트후 다시 작동 시키니 ....

이번엔 오류보고가 뜨고 해당창을 닫아 버리면 잠시뒤 재개되는 컴퓨터 맘대로 리셋신공...

그러다가 실수로 해버린 오류보고에서 나타난 해결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엔 순간 당황했다....이게 뭐지..오류보고는 항상 대답없는 메아리 아니었냐구..

아무튼 덕분에 해결.....

앞으로 자동설치 만들땐 끄지 말아야 겠다...


얼마나 삽질을 했던가...

오늘의 교훈...가끔은 오류보고도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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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컴퓨터 2007/08/12 10:04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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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도움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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