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사태에 대한 옥션의 대응
주절주절 늘어놓기 | 2008/04/20 01:00
| 인터넷 경매 업체로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을 옥션이 지난 2월 해킹을 당해서 천만 명이 넘는 고객정보를 해커에게 잃어버렸다. 뭐 개인정보가 은연중에 세어나가 넷을 떠도는게 어제 오늘일은 아니다. 우리나라 웹사이트들은 주민번호를 받고 있는 특성상 한 곳만 세어도 이미 꽝이기 때문에 유난스러운것도 아니다. (주민번호 그 강력한 용도 만큼 피해도 강력하다...게다가 이번엔 세트로 세어 나갔으니...) 다만 한 사이트의 관리 내용이 통체로 털린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파장이 큰거 같다. 말이 좋아 천만이 넘는이지 이정도면.....ㅡ.ㅡ;;; 옥션이 회원수가 천만이 훌쩍 넘는다니 어느한편으로는 놀라울 정도다. ![]() 종합 프리미엄 풀세트급까지는 가지 않은걸 위안으로 삼아야 하나.. 각설하고 옥션의 대응은 괜찮았다. 해킹 사실을 언론에 알리고(?) 비밀번호 변경을 유도한것이라든가 나쁘지 않다. 그리고 사후에 확인된 명단에 대하여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등 모범적이다. 한 100점 만점에 70점은 줄 수 있을 만한 조치이다. 인덱스 페이지에 팝업형태의 공지가 뜨지 않는다든가 하는 문제가 있지만 말이다. 그런데 옥션의 대응중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줄 수 있는 대응분야가 존재한다. 그 분야는 법률적 대응이다. 중간에 이상한 점이 보인다. 해킹 사고 이후 약관을 두번이나 바꾼것이다. 들어가 보면 역시나....변경점만 안내한 것이 아니라 긴 약관을 그대로 개시해 두었다. 긴 약관을 그대로 개시해 두면 아주 주의 깊게 긴 시간을 들이지 않는 한 변경점을 찾기가 어렵다. 두개다 이전 약관과 비교하면서 대충 흝어 봤는데 찾아낸 변경점은 단 하나.... 근데 그 내용이 가관이다. ㅡ.ㅡ;;; 녹색 박스 부분에 전에는 별 다른 내용이 없다. 그러나 2월 11일 개정에서 내용은 개인정보취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도? 하지만 이 변경의 핵심으로 보이는 부분은 빨간 줄친 부분. 개인의 실수나 기본적인 인터넷의 위험성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단다... ㅡ.ㅡ;; 으하하하하하!! 법적인 부분에 대한 대응만큼은 100점 만점에 추가점을 주지 못하는게 안타까울 정도다. 그러면 그렇지 우리나라 기업들이 본질이 어디 가겠냐? 이미 책임 회피 궁리로 대뇌 풀회전 중이었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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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대부분 다 저러니.. -.-;
어느 한놈 빼놓지 않고 전부 다 저러니..ㅡ.ㅡ;;;